고수 아역이 김수현, 한예슬 아역이 남지현이었는데, 나는 아역들 나오는 초반이 좋았음. 김수현도 연기 잘하고 남지현이 사랑스럽게 나옴. 그때 이세영, 김유정도 인기 아역이었는데 남지현은 저 둘이랑 좀 다른 느낌으로 연기를 잘했음. 그리고 남지현 오빠로 송중기도 나옴. 드라마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두운 편. 아이들끼리 좋아하는데 부모 세대 때부터 인연이 꼬여 있었고, 무슨무슨 이유로 고향을 떠나게 되고, 그러다 나중에 만나고, 부모가 자식 잡아먹으려는 내용도 있고 K요소들 다분함. 나상실 생각하고 봤다가 좀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남. 고수가 존나 멋짐. 한예슬도 예쁘고. 근데 당시에 경쟁작이 추노였다ㅋㅋ 재밌게 보긴 했는데 그냥 흔한 6974번째 K드라마이기도 해서 굳이 찾아볼 필요는 없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