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없이 살아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돈 번다고 대학도 안갔음 군대 마치고 2년쯤의 시간을 가족이랑 보내고 또다시 독립해서 계속 돈만 벌었다 근데 서른 중반부터는 뭐 2년마다 부모님 병원 입원하고 좀 지나니까 정년퇴직하고 진짜 달마다 생활비며 뭐 낡은 가전제품들 , 병원비 돌아가면서 계속 목돈 들어가니까 돈이 안모임 그러다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엔 심장수술도 하고 몸이 안좋으니 2년정도 계속 생활비도 두배로 보내고 그러니 내 통장 텅텅빔ㅋㅋ 아버지 돌아가실때 사실 가족과의 추억도 뭐도 일하며 보낸 시간으로 다 덮어져서 눈물도 안나고 오히려 이제 들어가는 돈 절반 줄었나 싶은 마음도 생기고 그렇더라 장례 마지막날 새벽 혼자 술마시는데 그때만 펑펑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