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html <p style="text-align:center;margin:12px 0;"><img src="https://kookbob.com/assets/copied/20260710-e0303def06af1d2f.jpg" style="max-width:100%;height:auto;border-radius:6px;"></p> <p style="text-align:center;margin:12px 0;"><img src="https://kookbob.com/assets/copied/20260710-2d7a334d0575aec6.jpg" style="max-width:100%;height:auto;border-radius:6px;"></p>
소심한스켈퍼 전역전날밤부터 뭔가 허무함 침대에 누워서 생각많아짐 존나 전역하고싶었는데 뭔가 아쉽지만 그렇다고 전역안하기는 싫고 나가서 동기들끼리 국밥 때리고 전철타고 서울역가서 ktx타고 같은지역인애랑 내리고 집오는길까지 뭔가 뭔가임
장기투자러 난 통제받는거 싫어해서 군대 전역하고 위병소 나오는 그 순간 천근만근짜리 짐을 내려놓는 느낌이었음 아직도 연락하는 애들도 있고 전역직후에 애들이 부대 좆됐다고 살려달라고 디엠도 보낼 정도로 군생활 잘했는데도 그랬음 중고등학교 졸업하고 살다가 다시 2년짜리 학교 기숙사 들어간 느낌이라 지옥같았음
물렸다1X 거기서 나름의 깨달음을 얻으면 좋겠지싶음. 나는 군대의 훈련병 시절이 학생, 이등병 시절이 사회초년생, 일병상병때가 3060대, 병장때가 장년노년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차피 인생이란 것도 이렇게 허무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삶을 바라보는 태도도 좀 경건해진거같음...
소심한스켈퍼 당일날은 덤덤했고 전역하기 일주일전이 진짜 싱숭생숭했음. 통일되기전에 민간인으로서는 다시 가기가 힘든곳이었으니까 마지막으로 기지에서 내려가기전에 창고위에 올라가서 북쪽을 보니 2년동안 지겹게 봤던 그곳을 다시는 볼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니 뭔가 생각하기 복잡한 감정이 들더라.
고민 난 군대 시절에 나빳던 기억이 없어서 항상 그리움 사회에서 보다 더 재밋었음 동기들이랑 외출 외박같이 나가서 술먹고 여행도 같이가고 주말에 풋살차고 px가서 냉동먹고 당연히 ㅈ같은 기억도 많았지만 그냥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