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천주교인인데, 그래도 개신교를 위해서 나름 변호해주자면, 우리 천주교가 바티칸 교황청으로부터 한 줄기로 내려오는 프랜차이즈로써 동일한 교리와 입장을 가진다면, 개신교는 한국에만 교파가 374개라, 워낙에 다양한 세부 교리와 사회에 대한 입장을 가짐. 그리고 그 중 많은 수가 사회에서 패악질을 부리고, 물의를 일으킨다는 사실에는 나도 크게 동의한다.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개신교 교파, 즉 줄기가 그만큼 다양하게 뻗어나가다 보니 어느 한 개신교 교파에서 제시하는 입장을 개신교 전체의 입장으로 싸잡긴 좀 힘들긴 해. 특히 이 글에서 나온 것처럼 타 종교와 화합과 공존을 추구하는 교파도 당연히 있고, 가장 대표적인게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한국성공회, 일부 감리교, 장로회(통합) 등 꽤 유명한 교파들도 있음. 여기에 이름을 올린 교파들에 소속된 교회라고 해도 소속 장로 목사 등의 폐단으로 인해 사고가 나기도 하고. 하지만 원론적으로 엄밀히 말해서 개신교를 통째로 묶어서 욕하는 게 마냥 들어맞지는 않는다라는 것만 좀 말하고 싶었다. 내가 천주교인이기도 하고, 주변에서 개신교 교회에서의 폐단, 악습등을 많이 듣긴 했지만 또 정말 복된 신앙생활을 주도하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개척교회 목사님들의 이야기도 꽤 들어봐서 그분들까지 싸잡혀 욕먹게 되는 것 같아 안타까워서 말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