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쉽다는거임? 기술 컨셉이 쉽다는거임??
광학 기술 생각보다 존나 어려움 개솔 ㄴㄴ 그냥 렌즈 몇개 끼워서 버츄얼로 상 맺어주면 끝인줄 아는데, HUD는 가상의 상을 띄워야 하는 특성 상, 빛을 몇번 굴절 시키고 반사 시키면 굴절된 빛 + 광경로가 길어지면 반드시 색수차를 수반하기 때문에 선명도 이슈가 반드시 발생함.
근데 지금 굴러다니는 자동차들은 안그래도 유리 전면 투영 면적도 제한되어 있고, 글자도 그래픽도 오밀조밀 하기 때문에 선명도가 존나게 중요한데 색수차는 뭐 아무나 잡을 수 있음? 광학 설계는 개나소나 다 할 수 있고? ㅋㅋㅋㅋㅋ
심지어 HUD가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군에서조차 이런 초기 문제들 때문에 예전부터 지금까지 전부 초록색 단색으로만 HUD를 만들고 있는거임.
지금 니가 말하는게 어떻게 들리냐면, 항공기 엔진 기술 컨셉 자체는 앞에 블레이드 여러개 달린 압축기랑 몇개 달아서 공기 압축시켜서 점화 시키고 터빈 돌리면 추력이 나오기 때문에 가스 터빈 만들기 쉽다고 말하는거랑 똑같음.
근데 가스터빈을 쉽게 상용화 못하는 이유가 연소실에서 나오는 연소가스는 1500도가 넘는데, 녹는점이 1300도인 재료를 가지고 2만 RPM이 넘는 회전속도로 6만G 이상의 인장력이 발생하는데도 재료 파괴 없이 몇만시간동안을 버티기 위해 터빈 블레이드 하나 하나 단결정 금속으로 제조하고 그 안에 냉각채널 받아서 직접 화염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신뢰성을 보장하는거랑은 다른 문제이듯이.
니 말대로 HUD가 기술 컨셉 자체로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빛을 몇번 굴절 시켜서 "시현" 하는 거 자체는 쉽겠지. 근데 제품화 기술은 하나도 안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