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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center;margin:12px 0;"><img src="https://kookbob.com/assets/copied/20260619-caab3d8a575160d7.webp" style="max-width:100%;height:auto;border-radius:6px;"></p>
<p>https://iopscience.iop.org/article/10.3847/1538-4357/ae6104</p>
<p>독일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p>
<p>초기 태양계 먼지의 거동을 재현했다.</p>
<p>그 결과, 목성의 중력에 의해 생성된 도넛 모양의 먼지가</p>
<p>행성이나 소행성의 초기 씨앗이라 할 수 있는 미행성을 양산한,</p>
<p>일종의 행성 제조 공장 역할을 수행한 것이 밝혀졌다.</p>
<p>지금으로 부터 46억년 전,</p>
<p>우리 태양계의 태양은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p>
<p>거대한 원반으로 둘러싸여 있었다.</p>
<p>원반 내에 포함된 먼지들의 반복적인 충돌과 합병을 통해</p>
<p>현재 우리 태양계의 수많은 행성, 소행성이 태어났다.</p>
<p>이렇게 행성 형성의 일반적인 흐름 자체는</p>
<p>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다.</p>
<p>그러나 태양계의 어떤 지역이 어떤 순서로</p>
<p>형성되었는지는 오랫동안 불분명했다.</p>
<p>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연구팀은</p>
<p>태양계 형성 후 200만 년에서 400만 년 기간을</p>
<p>중심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p>
<p>이 시기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이</p>
<p>이미 현재 크기에 가까워졌고,</p>
<p>거대한 중력으로 궤도 주변 물질을 대부분 흡수한 시기였다.</p>
<p>목성은 태양을 공전하며 국지적인 압력을 증가시켰다.</p>
<p>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먼지가 목성 궤도로 빨려 들어와</p>
<p>도넛 같은 형태로 쌓였다.</p>
<p>그게 제일 위쪽 이미지.</p>
<p>연구팀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목성 궤도의 먼지 구름을 추적했다.</p>
<p>먼지 구름에는 두 가지 종류의 물질이 있었는데,</p>
<p>부서지기 쉬운 성분으로 이뤄진 먼지와</p>
<p>딱딱한 성분으로 변질된 덩어리였다.</p>
<p>행성의 씨앗이 형성될 때마다 먼지 구름내 물질 비율은 변화했다.</p>
<p>처음 50만 년 동안 먼지 양은 줄고, 덩어리 성분이 늘었다.</p>
<p>이후 100만 년 동안 다시 증가했다.</p>
<p>이 과정이 여러 번에 걸쳐 반복됐다.</p>
<p style="text-align:center;margin:12px 0;"><img src="https://kookbob.com/assets/copied/20260619-0bd5983a14b38334.webp" style="max-width:100%;height:auto;border-radius:6px;"></p>
<p>연구팀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p>
<p>해당 시기 생성됐다고 여겨지는 운석 샘플을 분석했다.</p>
<p>예측 대로라면 먼지가 많았던 시기 생성된 운석에는</p>
<p>부서지기 쉬운 먼지 성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p>
<p>덩어리 성분이 많았던 시기 생성된 운석에는</p>
<p>부서지지 않는 덩어리 성분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었다.</p>
<p>분석 결과, 연구팀의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한 결과와</p>
<p>실제 해당 시기 별로 생성된 운석 성분 결과는</p>
<p>정확하게 일치했다.</p>
<p>연구팀의 예측이 맞았던 것이다.</p>
<p>이번 발견을 통해 목성은 우리 태양계 형성에</p>
<p>매우 큰 역할을 한 천체였다는 것이 밝혀진 셈이다.</p>